[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 물가 안정과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가격표시제’란 판매 가격, 단위 가격 등 판매하는 상품의 실제 가격을 개별 상품에 표시하거나 진열대에 종합적으로 제시해 소비자가 판매가격을 알아보기 쉽게 표시하는 제도다.
이번 지도·점검은 10~28일 전통시장 내 165㎡ 이상 소매점포를 비롯한 상점가, 골목슈퍼,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제수 품목, 생필품,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가공식품 등의 판매가격·단위가격 표시 및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물가 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 및 가격표시 관련 민원소지가 높은 점포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계도 이후에도 가격표시제 이행을 준수하지 않는 점포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도는 물론 위반 횟수에 따라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여건 등을 고려해 가격표시제 이행실태에 대한 계도 및 지도, 홍보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전증표 군 경제과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정확한 가격정보 제공은 물론 물가안정 도모와 건전한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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