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김광현 신인왕 후보 5위 선정 "자격 충분해"

美 매체, 김광현 신인왕 후보 5위 선정 "자격 충분해"

기사승인 2020-09-10 10:55:04
사진=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미국 현지 언론이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을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랭킹 5위로 평가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0일(한국시간)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의 각 부문을 중간점검했다.

신인왕 후보 중에선 김광현의 이름이 언급됐다.

김광현은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워스), 토니 곤솔린(LA 다저스), 더스틴 메이(LA 다저스)에 이어 5번째 순위를 올랐다.

매체는 "32세로 한국에서는 베테랑 투수였던 김광현은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며 "최근 4번의 선발등판 20.2이닝 동안 단 2실점(1자책)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낮은 탈삼진율, 플라이볼 성향, 상대한 팀의 전력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는 다를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상은 예상이 아닌 기록을 통해 수여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주장하며 김광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현재 내셔널리그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크로넨워스는 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3 4홈런 19타점 등을 기록하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올라있다.

한편 김광현은 지난 5일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신장 경색 진단을 받고 혈액 희석제 투여 등 약물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고 퇴원 후 재검사를 한 결과, 운동을 해도 괜찮다는 판단을 받으면서 복귀 훈련을 시작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가 지난 선발 등판 직후인 3일로 소급 적용되면서 12일부터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부터 다시 실전 등판할 수 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