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차 추경 신속 처리” 한마음…月 1회 정례회의도 합의

여야 “4차 추경 신속 처리” 한마음…月 1회 정례회의도 합의

기사승인 2020-09-10 17:07:11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부터), 박병석 국회의장,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박 의장 주최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여야 대표가 추석 전 국난 극복을 위한 4차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이들은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정당대표 정례회의를 월 1회 개최하기로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합의를 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에 따르면, 여야는 4차 추경안을 시급히 처리하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추석 이전 많은 국민들이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공감했다. 또한,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 및 민생지원 관련 법안을 최대한 많이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또 교섭단체 정당대표 정례회의를 월 1회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4·15 총선 공약 및 정강·정책 중 공통사안을 양당 정책위의장이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이 ‘협치’를 강조하며 법제사법위원장 등 원 구성 재협상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회동 모두발언에서 “지난 21대 총선이 끝나고 원 구성을 하는 과정에서 종전에 지켜오던 관행이 지켜지지 않아 여야 사이에 균열이 생겼고, 그것이 아직도 봉합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지난 원 구성 협상 때의 우여곡절을 반복할 수는 없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ujiniej@kukinews.com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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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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