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제3회 추경 '코로나 극복' 1924억 편성

원주시, 제3회 추경 '코로나 극복' 1924억 편성

기사승인 2020-09-11 17:06:57
▲원주시청사 전경.(쿠키뉴스DB)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총 1924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원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추경이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올해 원주시 총예산 규모는 역대 최대인 1조8128억원이 되는 것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 예산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57억원, 코로나19 지역 고용 대응 특별지원금 9억원을 비롯해 서부순환도로(무실∼만종 간) 개설 39억원, 중앙공원 제2구역 조성 502억원 등이다.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긴급 복지 17억원과 영유아 보육료 지원 13억원,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12억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 지원 3억원, 시내버스 비수익 노선 손실보상금 14억원, 주거급여 지원 11억원 등을 투자한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현안 사업 예산은 생명협동교육관 조성 10억원을 비롯해 간현관광지 종합 개발 30억원, 간현관광지 기반시설 확충 76억원, 금빛똬리굴 조성사업 5억원, 학성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2억원 등이다.

원창묵 시장은 "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자금을 투입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민생경제 안정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더불어 현안 사업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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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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