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청년인구 유입정책 발굴 등 인구증가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김영택 포천시 문화경제국장은 인구증가를 위한 정책으로 청년인구 유입정책 발굴을 꼽으며 "포천시 인구유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228곳 시·군·구 중 지방소멸 위험지역은 46%에 해당 하는 105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포천시도 신규로 포함됐는데, 이는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청년인구의 타 지역 유출이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국장은 청년인구 유출의 심각성에 대해 말하며, 가임기 여성 인구를 포함한 양질의 청년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책 발굴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거·교통·문화·교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출산·양육·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라며 "특히 대기업, 공기업 등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폐공장 등을 활용한 청년창업 지원 등 청년인구 유입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인구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시민이 살기 편하고,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점도 들었다. 시민과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들의 마음가짐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국장은 "공무원들이 법과 규제에 얽매여 시민들의 어려움을 몰라준다면 이는 그릇된 행정"이라며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법과 규제 안에서 최대한 방법을 찾아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아침마다 '나는 공무원이 아니다. 나는 공무원이 전혀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출근한다면서 "나는 공무원이 아닌 시민들을 위한 심부름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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