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오는 17일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를 전국 최초 드라이브 스루 방식 구직자 면접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2020년 하반기 전기차 양산을 개시하는 디피코 등 5개 업체 생산직 근로자 55명을 채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으로서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군민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 및 참여자의 안전을 위하여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올해 상반기 횡성군의 고용률은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전년대비 1.4% 감소한 65.7%를 기록했고, 취업자 수는 700명이 감소한 2만5600명으로 기업 활동의 위축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그동안 침체됐던 채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횡성군과 관내 기업이 협력하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일자리 종합 상담기구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2020. 8월 기존 ‘횡성군 기업인력센터’의 명칭을 ‘횡성군일자리지원센터’로 바꾸고, 구직자 동행 면접 서비스, 읍·면 출장 구직 상담 서비스 등의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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