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 의혹, 태극기 부대의 정치공작”

정청래 “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 의혹, 태극기 부대의 정치공작”

기사승인 2020-09-14 19:58:46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호하는 집단이 만들어 낸 정치공작 합작품”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나서 “추 장관 관련 의혹은 박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추종 정당과 태극기 부대, 정치군인, 정치검찰이 만들어낸 정치공작 합작품”이라며 “‘아니면 말고 식’ 군불 때기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정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의 ‘평창 올림픽 통역병 청탁 의혹’에 대해 “영어 실력이 괜찮지 않으냐, 만약 면접시험을 봤으면 통역병으로 뽑혔을 텐데 오히려 제비뽑기로 떨어져 불이익을 당한 것 아니냐”고 추 장관에게 물었다. 이에 추 장관은 “충분히 통역병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아이라 굳이 청탁할 이유가 없었다”며 “반대로 군 내부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바꿔 제비뽑기로 통역병에 떨어뜨렸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다”고 답했다.

또 정 의원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추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해 ‘문제없다’고 한 국방부의 설명자료를 보여주며 “국방부의 발표를 신뢰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 총리가 “당연히 신뢰한다”며 “추 장관 자제에 대해 이런저런 논란이 정치권에 있는 것을 잘 안다. 그런 부분은 정서적 접근보다는 사실적 접근을 하는 게 옳다”고 답하기도 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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