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미국 현지 매체가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복귀를 반겼다.
CBS스포츠는 “김광현이 15일 낮경기에 선발로 복귀한다”며 “그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 4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평균자책점 0.83으로 빼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는 등, 빅리그에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7일 시카고 컵스전 등판을 앞두고 복통을 느껴 응급실을 찾았고 신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의 경직 진단을 받았다. 결국 6일 10일 부상자 명단(3일로 소급)에 올라 일단 치료에 전념했다.
다행히 상태는 심각하지 않았다. 약물 치료를 받은 김광현은 큰 문제없이 불펜 투구를 마쳤다.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이후 약 보름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게 된다.
매체는 “2주 동안 자리를 비운 김광현은 앞으로 3일 동안 5경기를 치르는 세인트루이스 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한다”며 “그는 선발 등판 때 20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44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87, 11:6의 삼진:볼넷 비율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환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광현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중단됐던 점들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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