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추석 연휴 비대면 추모·성묘 추진...‘언택트 추석 지원단’ 운영

횡성군, 추석 연휴 비대면 추모·성묘 추진...‘언택트 추석 지원단’ 운영

기사승인 2020-09-15 18:56:50
▲횡성군청사 전경.(쿠키뉴스DB)

[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추모 및 성묘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횡성군은 내달 4일까지 추석명절 고향 방문 자제 및 비대면 성묘, 횡성군공설묘원과 추모관 온라인 추모 등을 홍보에 나선다.

군은 명절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횡성군공설묘원과 추모관의 일시 멈춤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분향, 헌화, 추모글 작성 등이 가능한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오픈한다.

횡성군 추모관은 추석연휴 5일간 일시 운영을 중단하며, 가족 대표에 우편 및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방문객의 혼선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다음 달 1일에는 공설묘원 추모관에서 합동제례를 추진, 장신상 횡성군수가 제례를 봉행한다.

군은 오는 29일까지 미리 추모·성묘기간을 운영해 본격적인 연휴 전 혼잡하지 않은 날짜에 추모 및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21~25일 벌초 대행 서비스 이용도 적극 홍보함으로써 고향 방문 수요를 분산하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29일까지 ‘언택트 추석 지원단’을 운영한다. 핸드폰 사용이 미숙해 자녀들과 영상 통화가 어려운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비대면 추석에도 외롭지 않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 같은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은 횡성군독거노인센터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최정인 군 행복나눔복지과장은 “온 가족이 모여 함께 하는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없어 아쉽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것 같은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안전하고 모두가 즐거운 추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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