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어사품조합공동사업법인(농협통합RPC)이 2020년산 햅쌀을 판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횡성어사품조합공동사업법인에 따르면 지난 5일 햅쌀 판매를 위해 조생종 품종인 진옥 수매를 시작했다.
횡성읍·공근면·서원면 등 일원에서 재배된 진옥의 수매가로 6만3000원(40kg 기준)이 우선지급금으로 지급되며, 향후 최종가격 결정 시 추가지급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확한 벼는 전량 횡성어사품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매입해 추석 전 햅쌀로 가공해 출하할 계획으로 정곡 기준 100여톤을 4kg, 10kg로 소포장해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햅쌀 판매가격은 4kg 기준 1만5000원, 10kg 기준 3만2500원이다.
횡성군은 쌀 품질 향상 및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못자리 재해 피해 농가 및 육묘부족농가에 예비육묘 3750상자 지원사업을 실시했으며, 그 외에도 벼 육묘용 상토지원과 맞춤형 비료 지원, 어사진미 수매농가에 대해 규산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RPC 저온저장시설 지원 및 벼 공동육묘장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하여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 및 시설 현대화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횡성 쌀의 육성 및 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긴 장마 및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 힘이 되도록 쌀 소비 촉진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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