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 10월1일부터 강원 원주지역 도심부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사업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맞춤형 교통 신호체계 개선이 추진된다.
원주시는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운전자 불편 및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변경되는 제한속도에 맞춰 신호체계를 정비하고 출퇴근 시간대 신호주기를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신호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 여건을 반영해 신호 체계를 조정할 예정이다.
퇴근 시간대 상습 지정체 구간인 북원로(우무개삼거리~단계사거리)의 경우 신호 현시를 변경(동시 신호→직좌 후 직진 등)해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더불어 무실~만종 서부순환도로의 개통에 앞서 시내 지역의 교통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기업도시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시청로 및 만대로 등의 신호와 교통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길복 시 교통행정과장은 신호체계 개선 구간 운행 시 예측운전을 삼가고 차로와 신호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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