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류현진, AL 사이영상 랭킹 5위”

美 매체 “류현진, AL 사이영상 랭킹 5위”

기사승인 2020-09-18 10:17:38
사진=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연일 호투를 펼치는 류현진(33)이 현지 언론이 뽑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매체 더스코어닷컴은 18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톱 5’를 각각 선정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달러에 토론토와 FA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5위에 뽑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54이닝을 소화하며 4승1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토론토는 류현진을 데려오면서 기대했던 것을 그대로 받고 있다”며 “류현진은 커리어 하이인 9이닝 당 10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최근 8차례 선발 등판에서 10실점만 허용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류현진은 토론토가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등판한 10경기에서 8승2패의 성적을 내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에는 30개 팀 중 16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토론토가 플레이오프에 나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1위에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선정됐으며, 2위로는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정됐다. 마에다 켄타(미네소타 트윈스)와 딜런 번디(LA 에인절스)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톱 5’에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트레버 바우어(신시네티 레즈),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커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 디넬슨 라네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순이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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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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