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가을철 강원도를 찾는 차량이 늘면서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10월까지 이동식 카메라를 활용해 집중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대면 단속에 한계가 있어 이동식 카메라를 활용해 비접촉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내 253곳에 설치된 단속함 전체를 순회하며 단속해 '무늬만 단속'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불식하고, 이와 별도로 과속 집중관리지점에서 이동식 카메라로 단속함으로써 과속운전 사각지대를 없앨 방침이다.

또 경광등이나 예고표지판이 파손되거나 낡은 단속함 점검도 병행해 불필요한 단속함은 철거해 꼭 필요한 곳 위주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강원경찰은 현재 고정식 401대, 이동식 37대 등 과속 단속 장비 438대를 운영 중이다.

올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단속 장비 113대를 설치하는 등 140여대를 새로 설치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은 만큼 항상 제한속도를 잘 지키면서 운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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