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9.19. 날짜가 안좋은 건가요? 북핵문제 해법이 도출된 2005년 9.19 공동성명도 휴지조각이 된지 오래입니다. 9.19 평양선언도 2년 밖에 안되는데 벌써 먼 옛날의 추억이 되어 버렸습니다.”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김 당협위원장은 “6.15 공동선언, 10.4 정상선언, 9.19 평양선언. 남북관계는 한 때의 감동과 낭만적 환호만으로 진전되지 않는 엄연한 현실임을 직시해야 합니다”라며 “남북관계는 ‘힘으로 정의되는 관계’가 본질입니다. 그래서 화해 협력 평화 공존 등의 아름다운 관계는 본질적으로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렵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당협위원장은 “김정은은 평양선언 2주년에 한마디 말도 꺼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김정은에겐 잊혀진 휴지조각입니다. 빛바랜 추억이 되어버린 9.19 평양선언 2주년에, 문재인 대통령은 감동과 환호를 추억하기보다 현실을 직시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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