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내놓은 민생안정대책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날부터는 온누리상품권 사용 혜택이 늘어난다.
종이 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추석이 있는 이번 달만 1인당 최대 구매 한도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커진다. 우체국이나 시중은행에 신분증을 제시하고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도 내일부터 연말까지 구매 한도가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되고 할인율은 10%가 적용된다. 아울러 이날부터 10월 말일까지 모바일 상품권을 50만원 이상 쓰면 내년 1∼2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가 월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올해 온라인상품권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내년에 더 많은 구매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농협 올원뱅크, 제로페이, 페이코 등 앱을 통해 살 수 있다.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대면 판매를 위해 '우체국전통시장' '온누리전통시장' 등 전통시장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지역특산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쿠팡·위메프·지마켓 등 민간 쇼핑몰 16곳에서도 소상공인 전용 지역특산물 기획전을 연고 할인쿠폰(최대 15%) 등 행사를 한다.
이 밖에 전통시장과 중소형 마트에서 농수산물을 살 때 최대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 110억원어치도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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