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는 3년 연속으로 국토교통부의 지능형교통체계(ITS)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첨단 교통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ITS 구축은 교차로 혼잡도를 분석해 최적의 신호주기를 도출하고, 수집된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24억원 포함 총 40억원을 투입해 기업도시와 무실~만종 서부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에 영상감지기(6개소), 스마트교차로(15개소), 교통관제 CCTV(8개소), 도로 전광판(3개소), 외곽지역 감응신호(15개소)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길복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공모를 통해 교통 인프라와 차량, ICT가 융·복합된 차세대 교통 시스템 조성 등 디지털 도로망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해부터 ITS 사업비 59억원 가운데 국비 30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일원에 교통관제 등 교통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