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전기회 재능기부로, 홀로 어르신 가정 '희망의 불빛' 밝히다

평창군 전기회 재능기부로, 홀로 어르신 가정 '희망의 불빛' 밝히다

기사승인 2020-09-22 21:51:10

[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 전기회(회장 황정진) 회원 7명은 최근 평창읍 노론리 일원 독거노인 댁을 방문해 누전의 위험이 있던 전기와 조명시설을 모두 교체하는 재능기부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자는 잦은 비와 태풍으로 집안의 전기가 자주 차단되는 등 누전과 화재의 위험을 겪고 있었으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평창군 전기회 회원들은 주말 하루를 반납하고 대상자를 방문해서 집안 전체 전기 공사를 실시했다.

평창군 전기회는 평창군청 전기직 공무원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모임 초기에는 연탄배달 봉사를 실시했으나 9년 전 연탄배달을 위해 방문한 가정의 노후된 전기 시설을 고쳐주다 재능기부를 시작하게 됐다.

황정진 평창군 전기회 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재능기부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