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은 긴 장마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500가구를 위해 먹거리와 마스크가 담긴 'HAPPY700 사랑나눔 꾸러미'를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추석 전에 각 가정에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식료품 꾸러미는 군민들의 성금으로 제작됐으며, 식사를 돕기 위해 햇반, 통조림, 사골곰탕 등 8가지 종류의 식료품과 마스크로 구성됐다.
평창군 HAPPY700 사랑나눔은 2008년부터 시작된 기부 운동으로 군민 누구나 1구좌 당 월 700원으로 나눔과 참여의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조성됐으며 후원금은 제도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구에 생계비, 생활용품비 등으로 지원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 군민의 소중하고 따뜻한 사랑나눔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평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