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연구원(원장 김선기)이 이슈브리핑(231호)을 통해 동서간 교류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전북을 부산행 열차 출발역으로 한 동서연결철도(전주~김천) 건설의 필요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슈브리핑에서 김상엽 박사(지역개발연구부 연구위원)는 정부주도 국토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인프라 사업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서화합과 동서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으로 제기돤 전주~김천간 철도노선은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20여 년 동안 사업이 멈춰 있다.
김상엽 박사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철도망 전략은 단절구간 해소와 철도 네트워크의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만큼, 새만금~김천간 철도를 통해 동서로 연결하는 단절구간(Missing Link)을 해소하고 경부․호남선과 연계하면 사통팔달의 전국 철도망이 구축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김천간 철도가 개통돼 전북에서 부산행 열차를 탈 수 있게 되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연결돼 물류수송 등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 박사는 “전북을 부산행 열차의 출발역이 되면 지역 균형발전과 더불어 단절된 철도망을 연결해 국가철도망의 효율성을 높이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신성장동력의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