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군정 시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7기 3년차를 맞아 안정적인 군정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행정수요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에 앞두고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평창문화예술콘텐츠 센터 건립 등 신규시책 74건 △평창군 전용서체 개발, 시설관리공단 설립 등 역점시책 29건 △지목변경 원스톱처리 서비스, 주민과 소통‧공감하는 이동군수실 운영 등 민원제도개선 9건 총 112건의 시책이 발굴됐다.
지난해 대비 7건이 증가했으나, 예산 현황은 2470억원으로 지난해 3953억원보다 1483억원 감소했다.
이는 SOC 조성 등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시책보다 주민의 생활과 밀접하고 실현 가능한 시책 발굴에 중점을 둔 결과라고 군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발굴된 시책사업은 민선 7기 군정 운영방향과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완성도를 높인 후 2021년 당초예산 반영 등 추진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부족한 예산에 대해서는 공모사업 신청이나 중앙부처 방문 등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왕기 군수는 “이번 시책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신규사업들을 군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 체감도가 높은 신규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해 군민들이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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