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노출 의혹 독감백신, 105명에 이미 접종

상온 노출 의혹 독감백신, 105명에 이미 접종

기사승인 2020-09-25 15:04:01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연합뉴스 제공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유통 과정 중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 일부가 이미 접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 조달 백신 접종이 중단되기 이전에 조달 물량 백신을 접종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105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접종자에 대해서는 현재 이상 반응에 대한 조사를 시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만13~18세 대상 국가 독감예방접종 사업에 사용될 독감백신 일부가 유통 과정 중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문제가 제기된 백신은 신성약품이 21일까지 전국에 유통한 백신 500만명분 가운데 일부로 추정되고 있다.

절병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백신의 유통과정과 품질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질병청은 예방접종 전에 백신의 로트 번호를 확인해 별로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 정부 조달 계약 백신을 사용하지 말 것을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당부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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