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과 중국의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류를 시작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5일 전남 중‧고등학교 12팀과 중국 산시성 내 학교 12팀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2020. 한‧중 온라인 국제교류 Hello, e-Friends!’의 온라인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전남도교육청과 중국 산시성 교육청의 교육감을 비롯한 참가학교 24팀의 교장, 교사 및 학생 등 400여명이 영상으로 만나 온라인 국제교류의 성공을 기원했다.
교육감 축사에 이은 학교별 상호 소개에서 전남 학생들은 중국어로 학교소개와 간단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에서 서로의 친구들을 환영했다.
온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1대 1로 맺어진 친구들과 개인 및 학교단위의 교류활동을 진행하게 되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학교 초청의사를 밝혀 향후 직접 교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8월 시작된 ‘1대 1 글로벌 우정 나눔 활동’ 사업은 전남도교육청이 중국,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15개국 51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도내 중‧고등학생 700여 명을 포함한 학생 1400여 명과 양국의 교사 10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도교육청은 운영총괄팀, 온라인 기술지원팀, 국가별 코디네이터팀으로 구성된 지원시스템을 갖춰 희망국 학교 연결뿐 아니라 프로그램, 연수, 컨설팅, 언어지원까지 학교 맞춤형 원스톱지원을 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우리는 늘 어려움 속에서 기회와 희망을 찾는데 여러분이 바로 그 열매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이 나누고 더 깊이 배우며 더 크게 꿈꾸면서 함께 손잡고 걷는 친구가 되기 바란다”며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외국어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세계시민성을 겸비한 글로벌 전남학생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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