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이 올해 초등학생의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학교와 가정에서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신체활동을 증진하는 환경을 조성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아 비만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횡성군은 올해 신청받은 4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영양식생활 체험교육 16회 △발달단계에 맞춘 놀이형 신체활동 32회 △사전사후 비만도 측정 및 건강행태 설문 등 3개 부분으로 이뤄진다. 또 프로그램 운영기간 동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과일 간식이 총 15주 동안 주 2회 제공된다.
횡성군보건소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체육회, 군청 교육행정지원담당과 등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영양사와 체조 강사 등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민선향 횡성군보건소장은 “초등돌봄교실 아동의 건강 식습관 형성 및 신체활동량 증진 도모를 통한 비만 예방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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