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영해 침범' 주장에…軍 "정상적 해양수색활동 중"

北 '영해 침범' 주장에…軍 "정상적 해양수색활동 중"

기사승인 2020-09-27 11:44:18
실종 공무원 수색 중인 해양경찰  /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군 당국이 북한의 '영해 침범' 주장에 대해 "우리 군은 현재 해상수색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27일 "NLL(북방한계선) 부근에서 중국어선이 수십여 척 조업 중이어서 이를 통제하는 활동도 같이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군 당국이 서해 NLL 이남의 남측 수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측에서 지난 25일부터 숱한 함정과 기타 선박들을 (피격된 공무원 시신) 수색작전으로 추정되는 행동에 동원하면서 우리측 수역을 침범시키고 있다"며 "서해 해상군사분계선 무단침범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북한이 침범했다고 주장하는 해상군사분계선은 NLL보다 훨씬 남쪽을 기준으로 자신들이 지난 1999년 일방적으로 선포한 해상 경계선으로 추정된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