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오는 12월까지 충전용 보조배터리 분리배출과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다고 27일 밝혔다.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니켈, 납, 카드뮴 등 여러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적절히 수거해 재활용하면 유용한 자원으로 회수 할 수 있으나, 무분별하게 배출 시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 할 수 있다.
또한 보조배터리 외형은 플라스틱인 경우가 많아 플라스틱이나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는 등 현재 이에 대한 별도의 회수·재활용 체계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중구에는 전국 10개 지자체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지재활용협회 등과 함께 별도배출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충전용 보조배터리 분리배출 방법을 집중적으로 홍보에 나선다.
휴대용 보조배터리 분리배출 방법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공동주택 내에 설치된 폐전지 분리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이렇게 모아진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폐전지와 함께 재활용업체로 운반되어 선별 작업 후 재활용 공정을 거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휴대용 보조배터리 분리배출은 자원 순환 사회 구축과 환경 보호 실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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