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신사업 인큐베이팅 '카이로스랩' 출범

CJ올리브네트웍스, 신사업 인큐베이팅 '카이로스랩' 출범

기사승인 2020-09-28 09:04:41
▲ CJ올리브네트웍스 카이로스 랩 1기로 선발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임직원 참여 신사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카이로스 랩(Kairos-Lab)을 출범했다.

카이로스 랩은 별도의 아이디어 공모전 없이 회사에서 검토한 신사업 과제에 참여할 희망자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해 사업을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규 미래 사업을 발굴하고 젊은 인재를 육성시키기 위해 재직기간에 상관없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과제를 제시하고, 자율 출퇴근 및 독립 업무공간과 개인별 연간 3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프로젝트 기간은 최대 2년이며, 연간 5000만원 한도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팀은 기획·마케팅·디자인·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또한 6개월 단위 평가로 사업성을 검증하는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방식을 통해 스핀오프(Spin-off, 분사)의 기회도 제공하며, 신사업 과제가 실제 사업화될 경우에는 격려금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첫 번째 신사업으로 ‘숏폼 서비스 플랫폼 사업’ 과제를 제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임직원 중 5명을 선발해 TF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

팀으로 구성된 임직원 5명은 이달부터 AI기반 숏폼 콘텐츠의 채널 유통 및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사업 구체화하기 위해 초기 형태의 모바일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 후 시장 반응 및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함께 조성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함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42 SEOUL’의 교육생 4명을 선발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42 SEOUL' 교육생은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과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해 앱 기획과 개발, 테스트 부분을 담당할 계획이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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