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 임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남진모)가 한가위를 앞둔 28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행복한 생신상을 배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이 오가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생신을 맞으신 지역 내 홀몸 어르신 34가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직접 모이지 않고 개별 방문을 통해 정성껏 만든 음식과 케이크, 선물 등 행복한 생신상을 전달했다.

부양의무자 없어 홀로 생활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힘든 어르신들에게 소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생신상과 함께 말벗도 되어드리는 등 소통과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위는 돌봐주는 자식이 없어 쓸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지역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양부모 양자녀 결연을 맺어 주기적으로 양부모들을 찾아가 함께 음식을 나누며 외로움을 달래드리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남진모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효를 전하고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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