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 제주 하늘길 다시 열린다

군산공항, 제주 하늘길 다시 열린다

전북도, 국토부·항공사 등 협의 결실...운항노선 증편

기사승인 2020-09-29 16:01:28
▲ 전북도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이 29일 군산공항 운항재개와 증편 운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공항에서 제주로 오가는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가 군산공항의 군산~제주간 항공기 노선에 대해 종전 1일 3편 운항에서,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하루 오전과 오후 각각 2편씩 모두 4편을 운항하는 방안을 허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지난 3월부터 제주노선이 운항 정지된 군산공항은 6개월여 만에 증편 운항하게 되면서 제주로 오가는 항공편이 늘었다.  

국토부의 군산공항 운항 허가 승인으로 각 운항 항공사는 군산↔제주노선 취항 준비와 탑승객 모집 등을 거쳐 10월 8일부터 취항, 본격적으로 군산↔제주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도는 올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항공수요로 노선운항이 중단된 군산공항 운항 재개를 위해 관계부처와 국내 항공사 등을 찾아다니며 노력해왔다. 
 
도는 또 군산시와 함께 운항 항공사를 비롯해 미군과 착륙 허가, 국토부 운항허가 승인 등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을 위해 끈질긴 협의 끝에 운항 재개와 동시에 증편 운항을 이뤄냈다.

송하진 도지사는“군산-제주간 운항 재개와 함께 운항횟수도 매일 왕복 4회로 늘어나게 됐다”며 “군산공항 활성화와 더불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도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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