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횡성군보건소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6일부터 재개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2011년도부터 매월 2회 연중 실시되는 사업으로 산부인과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이동 검진 차량을 이용해 임신부 및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이동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8월부터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가 이번 달 6일 재개했다.
본 사업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도지회에서 위탁 운영 중으로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의료장비를 갖춘 검진 이동버스로 산전 검사, 초음파 검사, 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 검사 등 임신주수에 맞는 각종 검사와 상담을 무료로 실시한다.
또한 임신을 준비 중인 가임기 여성을 위한 상담 및 혈액 검사도 실시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사전예약제로 매달 2회(격주 화요일 9~15시/보건소 주차장) 운영되며, 관내 임신부 및 가임 여성은 누구나 보건소로 신청 가능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은 있지만,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만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겠다”며 “임신부의 원정 진료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건강한 출산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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