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이 지역개발을 가속화 할 정부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로를 뚫어 나가고 있다.
 
6일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선도 산림경영단지 공모사업 선정 등 7개 사업이 정부와 전라북도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 

무주군은 지난달 산림청이 공모한 무주군 무풍면 일원 1555ha의 산림에 10년간 총 75억원이 투입되는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무주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무주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잇따라 선정돼

국비 24억5000만원과 군비 16억3000만 원 등 모두 40억8000만원이 투입되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은 전통시장 인근에 복합주차타워(공영주차장)가 들어서게 된다.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2024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을 구축한다. 

이밖에도 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의 제6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공사가 중단된 지 20년이 지난 무주읍 당산리 일원의 방치된 건물인 지하 2층, 지상 2층 관광호텔 건물에 대한 정비가 이뤄지게 됐다.

군은 지난 8월에도 행정안전부의 2021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선정, 전북도2021년 풍경있는 농·산촌 가꾸기 사업에도 선정돼 국도비 지원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밖에도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무주-진안 GEO FRIEND 탐사 일주여행’ 트로젝트가 공모에 선정돼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국가지질공원 운영을 통한 지오관광 콘텐츠 개발이 힘을 얻게 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정부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길었던 장마, 폭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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