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은 최근 강원 원주시 YWCA 건물 2층에 Wee센터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병원 Wee센터는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다중의 통합지원 서비스망인 ‘We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학습부진, 따돌림, 학교폭력 등으로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학생을 위해 진단-상담-치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Wee센터는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관심군 학생에 대한 조기평가와 개입 ▲고위험군 학생의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 ▲위기사안(자살, 사고 등)이 발생한 학교와 학생에 대한 위기개입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역 내 대응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욱 체계적인 정신건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강원지부학회, 원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각 지역 교육청 Wee센터와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Wee센터장이자 사업책임자인 안정숙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우리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이 정서 및 행동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5개시도(원주시, 태백시, 횡성군, 평창군, 영월군)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했으며, 이외에도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주민의 정신적, 심리적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앞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4월29일 강원도교육청과 '병원 Wee센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월말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제반 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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