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8일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관계자에게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탈취여부에 대해 질의하고, 박영선 장관에게는 부처의 중소기업 기술보호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점검을 요청할 예정이다.
삼성은 스마트폰 액정에 기포 없이 필름을 붙일 수 있는 중소기업 특허기술을 탈취해 타 협력업체에 건내 주고 낮은 단가로 납품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있다.
발명권자(現Doo대표, 前도ooo부사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술개발이 완료된 2018년 8월부터 부착 장치 도면을 수시로 요구”했으며, “온갖 이유를 붙여 기술을 타 하청업체에 무상으로 이원화 할 것을 강요”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부당한 요구를 거부하자 2019년 초부터 기술을 빼돌린 의혹이 있고 이 때문에 1년이 넘도록 삼성전자에 영업비밀 보호를 요청했지만 묵묵부답”이라며 절박한 심정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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