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가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적 경제침체 속에서도 올 연말까지 목표 대비 80%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말 현재 외국인 직접투자액(FDI)이 목표액 6억5600만 달러 대비 52%인 3억44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올 연말까지 목표액의 80%인 5억25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로 외국인 투자유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라인 화상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미국 EMP 벨스타의 송도국제도시 신항 배후단지 내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DHL의 인천허브 화물터미널 증축, 싱가포르 스카이로지스 등 25개의 외국투자기업으로부터 투자신고를 받았다.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 워터프런트 등 주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사업자 공모가 진행 중인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과 청라 시티타워 건설, 제3연륙교 건설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도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기업들의 신규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 조직의 체계적 정비와 관련제도를 개선해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등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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