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전국에 불어닥친 트로트 열풍이 강원 횡성군 둔내면에도 불어왔다.
지난 3일 추석연휴 방영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 둔내면 우용리 오세민, 정순덕씨 장녀 오승하씨가 출연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의 형식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심사위원과, 흥과 끼로 중무장한 8개 지역 대표 80개 팀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노래와 춤으로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오승하씨는 강원도와 제주연합팀으로 출전해 최종 3위를 기록했으며, 오는 23일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평소 국악을 공부해 온 오승하씨는 국악 특유의 창법을 바탕으로 전국 경서도소리 강원대회대상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모친인 정순덕씨도 둔내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민요반의 오랜 수강생으로 재능을 뽐내고 있어, 그들은 ‘국악가족’으로도 알려졌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