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젠지 이스포츠가 매우 중요한 1승을 따냈다.

젠지는 10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C조 LGD게이밍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선취점은 젠지가 얻어냈다. '피넛' 한왕호의 '릴리아'는 '라스칼' 김광희의 '볼리베어'를 노렸다. 하지만 김광희는 침착하게 점멸을 사용해 오히려 릴리아를 잡아냈다. 이후 '클리드' 김태민의 '나달리'가 '랑싱' 셰전잉의 '레넥톤'을 잡아냈다. 

이후 젠지가 전반적으로 리드하는 상황이 이어졌지만, LGD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볼리베어가 LGD 선수의 시건을 끌자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와 니달리가 바텀 3차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했다. 이어 미드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낸 젠지는 '룰러' 박재혁의 '세나'를 앞세워 LGD의 본진에 들어갔다. 

LGD는 바론버프를 바탕으로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지만 한타에서 젠지가 대승했다. 결국 젠지는 LGD의 남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귀중한 1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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