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공직자들이 국내 거주 외국인 이웃을 위한 '겨울외투 나눔 대축제'에 참여해 280여벌의 겨울외투를 모았다.
'겨울외투 나눔 대축제'는 옷장 속 잠자는 외투 등을 모아 동남아시아 등 겨울이 없는 국가 출신의 노동자들과 외국인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민간 주최 기부행사다.
경기도는 도청과 고양시, 성남시, 김포시, 포천시, 파주시 등 5개 시의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점퍼·코트 등 280여벌의 겨울외투를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했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외국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참여에 적극 참여하고 노동자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된 외투는 깨끗이 세탁한 후 외투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1인당 2벌씩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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