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장마와 태풍 이겨내고 알곡 수확
-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논 습지서 전통 벼베기 체험
- 수확의 기쁨과 수확물의 소중함 깨닫는 기회
- 수확한 쌀은 복지재단에 기부
- 겨울에는 볏짚 활용 짚공예교실 운영 예정
[쿠키뉴스] 곽경근 대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4일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논 습지에서 전통 벼베기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낫을 이용한 벼베기, 발로 밟아 벼를 터는 탈곡기, 곡식의 알곡을 터는 홀테 등, 벼 수확부터 쌀이 되는 전 과정을 전통으로 체험 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지역 주민, 다문화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 관람객들과 함께 전통 벼베기 체험과 떡메치기 체험, 주먹밥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 해 왔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 관계자들만 참석하여 간소하게 진행 되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긴 장마와 태풍을 이겨내고 가을을 맞아 수확의 기쁨과 수확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확한 쌀은 복지재단에 기부하고, 겨울에는 볏짚을 활용한 짚공예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코로나블루(우울증)를 호소하는 구민을 위해 선조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풍물놀이패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