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2주째 최상위권을 지켰다.
18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디 앨범’은 오는 20일 공개되는 최신 빌보드200 차트에서 6위에 올랐다. 지난주 순위보다 네 계단 하락한 기록이다.
빌보드200은 전통적 음반 판매량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블랙핑크의 ‘디 앨범’은 발매 2주차(9~15일) 미국에서 3만5000점 상당의 음반 유닛을 획득했다.
또한 빌보드와 함께 팝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디 앨범’은 발매 2주 차에 1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지난주 진입 순위는 2위였다.
블랙핑크는 2018년 ‘스퀘어 업’(Square Up) 음반으로 처음 빌보드200에 이름을 올렸다. 진입순위는 40위로, 발매 2주차에 차트 아웃 됐다. 이듬해 낸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는 빌보드200에 24위로 데뷔했지만, 2주 차에 93위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이에 비해 이번 ‘디 앨범’은 빌보드와 오피셜 차트 등 주요 팝 차트에서 2주 연속 상위권 자리를 지키며 흥행의 지속성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문량만 100만장을 돌파했으며, 발매 하루 만에 약 59만장이 팔려 국내 걸그룹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