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내 여성중소기업을 위해 나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25일까지 경기도 여성기업 우수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경기도 여성중소기업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도내 여성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주식회사가 위탁 수행하는 '경기도 중소기업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경기도 여성 중소기업 30여개 사가 참여해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100여 개 상품이 준비됐다. 상품들은 온라인 채널인 11번가와 기업 복지 포인트몰 쇼핑 전문회사인 'e제너두'를 통해 판매된다. 특히 11번가에서는 물품 구매 시 11번가의 10% 자체 할인쿠폰과 경기도주식회사의 추가 10%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소비자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9월 누적매출 약 115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 중이다. 코로나19 여파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데는 판로 다각화와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마케팅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누적매출 115억 원 중 절반 이상인 약 61억 원이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서 나왔다. 올해 9월까지 온라인 지원사업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300% 성장했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도내 중소기업에도 위기가 닥쳤지만, 온라인을 통해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뿐만 아니라 올해 말까지 추가 기획전을 선보여 여성중소기업에 대한 홍보와 매출증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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