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적발된 짝퉁명품 1위 ‘루이비통’, 2위 ‘구찌’

최근 4년간 적발된 짝퉁명품 1위 ‘루이비통’, 2위 ‘구찌’

8월까지 총 2268억원어치 짝퉁명품 적발돼
양경숙 의원 “짝툼명품 밀반입·유통행위 국가 이미지 실추 우려”

기사승인 2020-10-23 07:24:04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짝퉁명품(지식재산권 위반) 적발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적발된 짝퉁명품 건수 1위는 ‘루이비통’, 2위는 ‘구찌’ 3위는‘샤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까지 단속 적발된 전체 짝퉁명품(지식재산권 침해) 건수는 총 1475건이었으며, 총 2268억원어치에 달했다. 이 중 1위를 차지한 루이비통은 191건을 차지했으며, 총 374억원, 2위를 차지한 ‘구찌’는 136건 적발되었으며 187억원으로 밝혀졌다.

최근 4년간 당국에 적발된 짝퉁 제품 규모는 1조5580억에 달했으며, 총 4963건으로 집계됐다. 

양경숙 의원은 “수년새 당국에 적발된 짝퉁명품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는 것은 국가이미지 하락 우려와 시장 유통 질서를 저해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품목별 가짜 명품(지식재산권 위반) 단속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물품종류는 다양했지만 주로 가방, 의류직물, 신발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양경숙 의원은 “짝퉁명품 밀수 거래행위는 길게는 수십년 동안 경험을 쌓은 장인들의 노하우와 기술력인 지식재산권을 해치는 엄연한 범죄행위”라며“당국의 철저한 적발·단속에도 지식재산권 침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국가 이미지 하락과도 연계될 수 있어 엄중한 대응과 체계적인 기획을 통한 단속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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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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