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SK이노 '배터리 전쟁' 결론 또 연기…12월10일 결판

LG화학-SK이노 '배터리 전쟁' 결론 또 연기…12월10일 결판

미 ITC, 최종 판결일 연기 이유 언급 안해

기사승인 2020-10-27 05:23:35
▲LG화학(왼쪽)과 SK.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일이 오는 12월10일로 미뤄졌다. 

ITC는 26일(현지시간) 10월5일에서 26일로 판결일을 미룬데 이어 6주 더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구체적인 연기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직원들과 기술을 뺏어갔다며 ITC에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ITC는 올해 2월 'SK 측이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취지로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 판정을 내렸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이의를 제기, 재판부에 재검토 요청을 신청해 전면 재검토가 받아들여졌다. 

ITC가 최종 결정에서 SK이노베이션 패소로 내릴 경우,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부품과 소재를 원칙적으로 미국에 수출할 수 없게 돼 정상적인 사업이 어려워진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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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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