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12곳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시 운영하고, 산불위기 경계단계 등 기상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력을 편성하는 등 산불방지 대응태세를 확립했다.
또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0명, 산불감시원 50명, 산불지휘진화차량 13대, 산불 임차헬기 1대 등 전문화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산불발생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기관별 담당 시설과 장비 지원 등 산불예방과 진화에 협조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여가활동 트렌드가 실내에서 실외로 바뀌면서 지역 내 등산객이 늘어남에 따라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무인 감시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산불위험요인을 제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예방 활동과 초동진화체계 확립을 통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의 주요 원인이 산림연접지역 내 소각행위에 의한 산불, 등산객 등에 의한 실화인 만큼 산불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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