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최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식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빈소를 다녀온 관계부처 장관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 것이다. 얼마 전 이건희 회장 장례식을 취재했던 언론사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있다.
게다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빈소 방문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접촉한 상태이기에 검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장관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홍 부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검사 대상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서울 마포구에서 검사를 받았다.
홍 부총리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까닭은 지난달 28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에 방문한 기자가 확진판정을 받게 돼서다.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했던 홍 부총리는 오후에는 국회로 돌아가지 않고 모처에서 대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성윤모 산업부 장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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