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 강원도 내 조손가정 아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이 대폭 지원된다.
조손가정은 만 18세 이하인 손자나 손녀와 65세 이상인 조부모로 구성된 가정을 말한다.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와 강원도 가정위탁지원센터(대표 허대영)는 11일 강원 원주시 석탄공사 본사에서 대리양육 조손가정에 연탄을 지원하는 ‘위탁가정 온(溫)기종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석탄공사는 도내 조손 가정의 많은 아동들이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있다는 내용을 듣고, 도내 조손 가정 88세대가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연탄 1만7600장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유정배 사장은 “조손가정의 아동들이 추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면서 “우리 공사는 지금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찾아 작은 도움을 주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탄공사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한 해 동안 모두 12만3000장의 연탄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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