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은 11월 중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평창군의회 임시회에서 ‘평창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평창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 2~9월 실시한 평창군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역현안 및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2개과를 신설하고 1개과를 폐지한다.
기존 본청 2국 1실 14과에서 2국 1실 15과로 개편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복지서비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에 따른 주민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복지과에서 분리한 가족복지과를 신설했다.
각종 재난·재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의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교통업무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기존 안전건설과와 도시과에서 분리한 안전교통과를 신설했다.
한편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각종 시설물을 효율적인 측면보다는 시설이용의 수요 대응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시설관리과를 폐지한다.
과 분리에 따라 복지과를 복지정책과로, 안전건설과를 건설과로, 1차 산업과 2·3차 산업 분리에 따라 유통원예과를 유통산업과로 부서명칭을 변경한다.
담당신설로는 기획실에 혁신통계담당, 복지정책과에 장애인복지담당, 문화관광과에 관광기획담당, 허가과에 허가행정담당, 산림과에 산악관광담당, 안전교통과에 안전관리담당, 진료지원과에 건강검진담당, 기술지원과에 과학영농담당,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운영담당을 신설해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밖에 8개 담당의 명칭을 변경하고, 15개 담당을 타부서로 이관해 업무의 효율화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각종 재난·재해 발생에 적극 대처해 보다 안전한 평창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군민의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행정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