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재)평창군문화예술재단(김도영 이사장)은 14일 오후 5시 강원 평창군 봉평 달빛생활문화센터에서 한국 단편 문학을 이색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언택트 달빛 자동차 극장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영작은 (사)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제공했다.
1부에선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봄,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애니메이션 한 작품으로 각각 30분씩 90분 동안 연달아 상영된다.
2부에선 보헤미안 랩소디가 특별 상영되며, 넓은 야외운동장에서 듣는 영화 속 퀸의 음악들이 웅장한 사운드와 500인치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달빛생활문화센터 내 콧등 작은 미술관에서 오윤석, 나비, 양순영 작가의 기획전 ‘신비가든’의 클로징 축하 공연과 봉평면 생활문화 동호회인 메밀꽃 합창단의 공연, 평창 청소년 오케스트라 강사로 구성된 5인조 현악연주 등이 사전 행사로 펼쳐진다.
김도영 (재)평창군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에서 군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 극장을 마련했다”며 “행사 한 시간 전부터 사전 예약 차량을 우선으로 50대 선착순 입장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재)평창군문화예술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