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 혁신도시 방역망이 코로나19에 또다시 뚫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원주 212번 확진자인 A씨가 근무하는 사내 경영지원실과 그의 자녀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을 긴급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주말 원주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료 진단 검사를 통해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이날 확인했다.
현재 경영지원실 직원들은 자가 격리 조치된 상태다.
어린이집은 공단 내 건립된 부대시설로, 근무하는 직원과 원아수는 68명이다.
방역당국은 어린이집에 대한 방역 조치와 함께 직원과 원아에 대한 선체 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이날 오전 A씨의 또다른 자녀가 다니는 봉대초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긴급 하교 조치를 내렸다.
시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한편 지난 3월초 한국관광공사는 파견 용역 직원이 코로나19로 확진되면서 사무실 폐쇄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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