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원주시 레저관광 정책에도 반영한다

'한국판 뉴딜' 원주시 레저관광 정책에도 반영한다

원주 관광산업 지역상생 포럼 및 지역상생 일자리 창출 공론화 프로그램 성료

기사승인 2020-11-16 16:39:49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는 최근 2020 원주시 관광산업 지역상생 포럼 및 지역상생 공론화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주시와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과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과 연계한 것으로, 코로나 이후 원주형 뉴딜 대응과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제안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이광재 국회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유석연 원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광재 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원주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으며, 특히 디지털 인프라와 교육의 중요성 및 디지털 집현전 보급 방안, 1인 창업 플랫폼 노동자 지원 정책 등을 제안했다. 

첫 주제발표에 나선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는 관광지 공공음식점 데이터 구축사업을 소개했다. 빅데이터 교육 및 구축사업을 통한 인력양성과 청년 취업 달성 사례를 바탕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의 모델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장병주 상지대 교수는 원주형 숲치유(산림치유), 수치유(크나이프 물요법)를 제시했다. 

올해 원주시 관광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상지대학교 김동현 외 학생팀은 국립전문과학관 내 건강을 브랜드로 하는 하이브리드(Hybrid) 형 컨벤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 차영환 상지대 산학협력단장, 장영덕 원주시의원이 좌장으로 참여해 구자열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및 김태동 강원연구원 기획경영실장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선 스마트관광거점도시로서의 성장을 위해 IT산업의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고 데이터 구축 이외에도 AI(인공지능)을 이용한 2차적 파생상품도 제안됐다.

아울러 관광과 ICT융합 교육의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며 산학협력 고도화와 산림, 보건의료, 관광을 활용한 데이터 구축과 남북교류에서의 선도적 역할도 제시됐다. 스토리가 있는 숲(치악산 둘레길), 수치유(행구동 수변공원) 프로그램 및 웰니스 관광상품 확대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이재형 상지대 교수는 “한국형 뉴딜을 원주시 레저관광 발전 정책에 반영하고 디지털 뉴딜(스마트관광육성)과 그린뉴딜(웰니스관광) 추진에 원주시가 선도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소중한 자리였다”면서 “향후 원주형 뉴딜 추진은 지역 노사민정과 산학관연이 모두 힘을 모아 추진할 때 성공할 수 있고 청년들의 행복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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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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