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기계자동차공학부 자율주행자동차 팀 FLETA_AD가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2020 국제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라대 FLETA_AD는 지난 4월 한라대학교를 대표해 대회에 신청했고 전국에서 지원한 32개 팀 중 상위 18개 팀에 선정됐으며,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참가권과 개발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지난달 30~31일 열린 자율주행자동차 부문 대회에선 각 팀이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을 가지고 정적 장애물 회피, 동적 장애물 회피, 신호등 인식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실제 대회에는 자기부담 출전팀 6팀을 포함해 총 24개 팀이 출전했으며, 이중 한라대 FLETA_AD팀을 포함한 13개 팀만이 미션을 통과해 완주했다.
한라대 FLETA_AD팀은 대회 첫 출전이었지만 완주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혁신적인 콘셉의 디자인으로 우수상(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FLETA_AD를 이끌어온 노승현(기계자동차공학부) 팀장은 “오랜 시간 동안 대회를 준비해왔는데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첫 출전에 완주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실제와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는 MORAI 시뮬레이터를 통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검증한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였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팀을 지도해 온 이기범 교수(기계자동차공학부)는 “이번 대회 출전을 통해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LINC+ 사업을 통한 산학협력 활동들이 학생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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