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도전행보 나서

우상호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도전행보 나서

당내경선 준비중 시사… 추미애 장관, 정세균 총리 두고는 “제3 대권후보”

기사승인 2020-11-17 11:19:08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들겠다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4월에 있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들 전망이다.

우 의원은 17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당내 경선 출마를 전제로 지금 준비 중”이라며 “조만간 제 의사를 밝힐 것이다. 이달 말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내경선에서의 여성후보 가점제 도입에 대해서는 “가산점은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장관들에게 몇 퍼센트를 주는지는 정해져 있지 않을 텐데, 그건 당내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서울시장 당내경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등이 거론된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추미애 장관은 예비 대권후보라고 본다”며 추 장관의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대선과 관련해서는 이낙연 당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외에 제3의 대권후보를 내세워야한다는 의견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 장관 외에 박용진 의원 등 젊은 의원들의 도전도 있을 수 있다는 뜻을 내보였다.

한편 우 의원은 86(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운동권의 맏형으로 “86세대에 실망하는 분들도 늘어나는 것 같다. 마지막 역할이 다가오는 것 같다”고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도 한 마디 덧붙였다.

oz@kukinews.com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오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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